*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운동을 넘어 관계로,세상파일의 새로운 여정” 세상파일은 지난 2021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어요. ▷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클릭)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비장애 아동에 비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데요.이는 체력적인 부분뿐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때문에 세상파일은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지금까지 누적 398명에게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소중한 변화를 선물해 왔어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일상의 동선이 ‘집-학교-병원(재활시설)’으로 굳어져 있던 아이들에게,매주 정해진 시간에 땀을 흘리는 휠체어 운동 시간은 즐거운 바깥 나들이이자 활력소가 되었거든요. 또한 병원에서의 치료가 신체의 ‘교정’과 기능의 ‘재활’에 집중했다면,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나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었죠. 실제 운영 결과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높은 참여 의지: 출석률이 무려 85%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어요. ✔ 함께할 때 더 큰 즐거움: 혼자 운동할 때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을 진행했을 때, 출석률이 약 3배로 증가하는 결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법무법인 미션의 전문가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창업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회사를 자식처럼 여기며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의 급변, 핵심 거래처와의 거래 종료 또는 분쟁, 자금 경색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한 한계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때 만약 법인이 더 이상 버틸 여력 없이 채무가 누적되고, 대표가 개인 자금을 계속 투입하며 대출이자를 겨우 막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기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가깝습니다.많은 기업가들이 법인파산을 ‘실패의 낙인’으로 생각하고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를 어려워하며 파산을 회피하려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파산 신청을 6개월, 1년씩 미루다가 대표 개인 재산까지 소진한 뒤에야 찾아오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봅니다.법인파산 제도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종료’이자, 시장경제의 건강한 순환을 위해 마련된 ‘공적인 정리 절차’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법인파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그 제도적 의의와 올바른 활용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1. 법인파산, 무질서한 정리를 막는 ‘공적 안전판’기업이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법적 절차를 밟지 않으면, 채권자들의 개별적인 채권 추심과 자산 압류가 시작되면서 혼란이 초래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집행에 착수한 채권자만 변제를 받고, 다른 채권자들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하는 불공평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법인파산 제도는 이러한 무질서한 사적 정리를 방지하고, 법원의 감독하에 모든 채권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잔여재산을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즉, ‘채권자 평등의 원칙’ 아래 회사의 자산을 공정하게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졸업, 그 이후의 이야기인센티브의 마침표는 찍었지만, 기업의 가치는 계속 흐릅니다.3년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젝트를 졸업한 이후, 기업들은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요.CSES의 콘텐츠 '[가치:ON] '시리즈 중 하나로, SPC 졸업 기업인 '시지온'의 ‘그 이후’를 들려드립니다.이 시리즈는 SPC 졸업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사회성과를 전략으로 전환하고, 조직과 사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합니다. 숫자로 다 전하지 못한 치열한 고민과 단단한 다짐.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인 각 기업의 ‘다음 장’을 따라갑니다. <편집자주>온라인 공간이 도래하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연결의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다. 익명성 뒤에 숨은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 등 사이버 테러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시지온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를 통해 이 건강하지 못한 온라인 생태계를 정화하고, 더 나은 소통 문화를 만드는 것을 지향해 왔다.우리가 온라인에서 무심코 남기는 댓글,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지식들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다. 어떤 문명권에서든 충분한 데이터베이스(DB)가 쌓이면, 이는 필연적으로 인공지능(AI)의 도래를 촉발하는 거대한 자양분이 된다. 그렇다면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추구해 온 ‘사회적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사회적 가치, 데이터로 환원하다: SPC가 가져온 전환점소셜 섹터에서 오랫동안 화두가 되었던 질문 중 하나는 “우리가 창출하는 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숫자로, 데이터로 환원하고 압축할 수 있는가?”였다. 시지온 역시 악플을 줄이고 선플을 늘리는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당신의 일상은 어떤 숫자로 기록되고 있나요?"사회적가치연구원의 <숫자로 보는 사회적 가치>는 우리 곁의 모호한 사회 현상들을 명확한 데이터와 화폐 가치로 읽어내는 프로젝트입니다.일상 속 숨겨진 사회적 비용과 우리가 만들어낸 변화의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며, 막연한 선의를 넘어 숫자로 증명되는 사회적 가치를 기록합니다.배달 전성시대, 우리가 외면한 ‘식후의 숫자’오늘 점심, 혹은 어제 저녁 여러분의 식탁 위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졌나요?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전국 맛집의 요리가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음식이 비워진 자리에 남는 것은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 용기들입니다.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과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토대로 추산하면, 한국 성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달 용기 소비량은 약 1,300개에 달합니다. 일주일로 환산하면 약 25개, 하루 평균 3.5개의 플라스틱이 한 사람의 손에서 버려지고 있는 셈인데요.(*해당 수치는 복수의 공개 통계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추정치입니다.)우리가 음식을 즐기는 시간은 30분 남짓이지만, 그 한 끼를 담아냈던 플라스틱 용기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수 백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편리함의 대가로,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쉽게 사라지지 않을 환경 부담을 남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Q: 진짜 한 사람이 1,300개나 버리나요?A: 네, 이 수치는 메인 용기뿐만 아니라 뚜껑, 소스통, 반찬 그릇을 모두 포함해 '플라스틱 폐기물 1개'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그린피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인이 일주일간 배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70% 이상이 배달 용기를 포함한 식품 포장재였습니다.(*배달 음식 1회 주문 시 발생하는
2026.04.06*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아름다운재단의 매거진 '싹'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여성장애인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기는 이렇게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그 흐름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성장애인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여성장애인의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제약과 불편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집 안을 이동하고, 외출을 준비하는 평범한 하루의 시작조차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여성으로서, 또 장애인으로서 겪는 이중의 고단함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넘기엔 너무나 높았습니다.당장의 불편을 견디느라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미뤄두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깊이 체감하게 되었고,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한 그 틈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찾은 해답이 바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었습니다. 개인의 신체조건과 생활환경,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삶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보조기기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멈춰있던 일상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이에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LG생활건강의 지원으로 여성장애인이 더 안전하고 독립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일상의 한계를 허무는 특별한 보조기기보조기기는 단순히 신체 기능을 보완하는 도구를 넘어, 여성장애인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소중한 일상을 가꾸어 나가는 필수적인 매개체입니다. 공공 지원만으로는 미처 채워지지 못했던 세밀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아래와 같은 보조기기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① 학업 및 업무 : 학습과 직무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기기(높이조절책상, 욕창예방의자, 독서
2026.04.06*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법무법인 미션의 전문가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 제도 활용하기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는 신청인이 수행하려는 가명정보 처리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위원회가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여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조치 대상이 아님을 통지하는 문서를 말합니다.현행 법령‧가이드라인이 애매모호하여 법 위반 여부에 관한 판단이 어려운 구체적 행위에 대해 당국의 제재 등 조치에 대한 의사를 사전에 표명하도록 하고, 비조치의견이 제공된 사안의 경우 환경‧사정 변경이 없는 한 추후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자제하게 함으로써 소극적인 가명정보 제공 관행을 개선하고자 하는 제도이죠.‘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는 2025년 9월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통해 도입됐습니다. 기존 제도가 가명정보의 활용 및 기술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정부는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해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이 그 조치 중 하나입니다. 핵심은 적극적인 가명정보 활용 장려와 규제 완화입니다.해당 발표 이후 업계에서는 가명정보 활용과 관련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가명정보와 개인정보의 개념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실제로도 가명정보와 개인정보 보호는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가명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법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명정보의 개념과 이용 가능 범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본 칼럼에서는 가명정보의 개념과 변화하는 정책의 방향성, 가명정보 활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의 구체적인 예방 방안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가명정보의 개념과 개인정보와의 차이점개인정보 보호법은 제2조에서 개인정보, 가명정보, 가명
2026.03.27*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3년간의 성과 보상, 그리고 졸업.지원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간 기업들이 있습니다.서류상의 숫자를 넘어, 땀 냄새나는 현장에서 확인한 '진짜' 변화의 기록.[현장:ON]이 SPC 졸업 기업인 맘이랜서의 '오늘'을 만나러 갑니다.사회성과인센티브(SPC) 3기 참여 기업으로 현재는 졸업 기업이 된 ‘맘이랜서’는 2022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기금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사무실 곳곳에 걸린 현판들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말해주듯 자리하고 있었고, 그 공간에서 맘이랜서가 만들어 온 변화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맘이랜서는 ‘맘잡고(momjobgo.com)’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력단절 여성(청년 여성 포함)과 시니어(55세 이상)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무상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채용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사업모델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경력단절 여성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무상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맘잡고’ 플랫폼을 통해 직업훈련 정보와 채용 공고를 무료로 연결하는 사회적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여기에 더해 경력단절 여성을 직접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교육, 일자리 연계, 직접 고용을 아우르는 사회적 사업모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맘이랜서 김현숙 대표에게도 고민의 시기는 있었습니다.그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사회적기업이 맞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다고 말합니다. 소셜 미션을 세우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2026.03.27*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사 UndertheSEA(언더더씨)의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 [Deep Dive] 아시아 신흥국들이 EV 산업에 진심인 이유EV로의 전환이 필연적인 이유 Feat. Temasek 리포트저는 언더더씨의 아티클에서 베트남 정부의 하노이 내연기관 오토바이에 대한 단계적 금지 정책에 대해 다루며 이게 베트남의 E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어 읽어보실 분들은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베트남 정부의 내연 오토바이 금지 정책내연 오토바이 금지 정책의 수혜자는?빈패스트의 2025, 3분기 어닝콜로 알아보는 방향성이번 아티클에서는 왜 이런 EV 전환이 단순히 베트남에만 중요한 문제가 아닌, 아시아의 신흥국 모두에게 중요한 화두인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과 립프로그 인베스트먼트(LeapFrog Investment), 배터리 스마트(BatterySmart), 마힌드라(Mahindra)가 함께 발행한 리포트<Powering an affordable EV revolution in emerging Asia>를 통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바퀴 두 개짜리 시장에서 일어나는 혁신전기차(EV)라고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테슬라의 모델Y나 현대의 아이오닉, 혹은 중국의 BYD처럼 사륜 차량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돌려보면 전혀 다른 양상의 EV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바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시장입니다. 이곳은 사륜차보다는 이륜(오토바이)과 삼륜(툭툭/릭샤)이 더 흔한 곳들이죠.1. 왜 아시아 신흥국은 EV에 ‘올인’해야 하는가?이유는 간단합니다. ‘성장’과 ‘생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 원인을 꼽아볼 수 있겠네요.출처: Powering an affordable EV r
2026.03.27*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아름다운재단의 매거진 '싹'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주식 시장의 차트가 매일같이 뉴스를 장식하고, 새로운 투자 기법이 청년들의 대화 주제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자본의 흐름 속에서 정작 소외된 청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와 간병을 동시에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입니다.아름다운재단은 지난 5년 동안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홀로서기를 돕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가족돌봄청년들을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이들을 깊이 들여다보며 참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당장 간병하고 먹고사는 일에 치여 정작 자신의 미래는 꿈조차 꾸지 못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도 생각보다 훨씬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있었기에, 우리는 새로운 사각지대를 외면하지 않고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가족돌봄청년에게 시급한 것은 당장의 결핍을 채우는 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청년 경제교육 지원사업은 국내 유일의 ETF(상장지수펀드) 지원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경제교육, 일대일 경제상담, 진로코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재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합니다. '가족돌봄청년’에게 ‘ETF’를 지원한 이유왜 하필 가족돌봄청년들에게 ETF를 지원했을까요? 사실 하루하루가 버거운 이들에게는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을 손에 쥐어주는 게 훨씬 시급하고 당연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ETF(상장지수펀드)라는 방식을 고집했던 이유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내 삶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을 되찾아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ETF는 소액으로도 우량한 기업들에 나누어 투자할
2026.03.27임팩트 금융 생태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얼마나 많은 돈이 모였는지를 살피는 일보다, 어떤 자본이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는 종종 임팩트 금융을 “좋은 일을 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자금을 투자하는 일”로 이해합니다. 틀린 설명은 아닙니다. 다만 그 설명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팩트 금융의 세계에서 자본은 단순히 선한 의지만을 따라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바로 그 익숙한 설명이 임팩트 금융의 본질을 가리기도 합니다.우리는 종종 임팩트투자를 지분투자로 이해합니다. 아마도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장면이 가장 눈에 잘 띄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기부로, 블렌디드 파이낸스(Blended Finance)는 큰 규모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이 역시 완전히 틀린 설명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익숙한 이해만으로는 지금 임팩트 금융 생태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총액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위험을 감당하는가'임팩트 금융의 핵심은 좋은 일에 돈을 모으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성격의 자본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어떤 순서로 배치되며,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있습니다. 같은 사회문제를 두고도 재무적 수익을 기대하며 들어오는 자본이 있고, 시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을 먼저 떠안으며 들어오는 자본도 있습니다. 또 어떤 자본은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조직이 버틸 수 있도록 더 오래 머물며 돕고, 어떤 자본은 손실을 흡수함으로써 더 큰 민간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임팩트 금융은 이렇게 서로 다른 자본의 역할 분담 위에서 작동합니다. 따라서 이
2026.03.24*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사 임팩트스퀘어의 IBR(임팩트 비즈니스 리뷰)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벌인다’는 말엔 종종 과감함이나 혁신 같은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변화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조직 안팎의 작은 자극 하나가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핵심은 그 신호를 얼마나 예민하게 감지하고, 실행까지 옮길 수 있는 감각을 갖추고 있느냐다. 이 아티클은 ‘지금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가’보다, ‘왜 우리는 아무 일도 벌이지 않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편집자글>변화에 반응하는 감각, 그것이 모든 시작입니다스타트업이 새로운 일을 벌인다는 것은 단순히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변화의 조짐을 포착하고, 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 단계를 그려낼 수 있는 예민한 감각에서 출발한다.최근 스타트업 생태계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투자 한파와 정책 변화, 산업 구조 재편이 연쇄적으로 밀어닥치며 많은 팀들이 예전과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어떤 조직은 위축되는 반면, 어떤 조직은 오히려 더 대담하게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인다.바로 그 차이가 궁금하다. 스타트업은 무엇을 신호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게 될까? 그 출발점이 되는 자극은 어디서 오며, 조직은 그것을 어떻게 감지하고 해석해서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을까?이 글은 스타트업이 그런 감각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그 감각이 현재도 예리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함께 진단해보고자 한다.무엇이 스타트업을 움직이게 만드는가: 네 가지 자극의 유형1. 환경 변화 자극 : 정책, 기술, 시장 등 외부 환경의 변화가 조직에 새로운 적응을 요구하는 자극환경은 멈추지 않고 변화한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정책과 제도가
2026.03.20*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이슈브리프(Vol.18)의 내용을 요약하여 담고 있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이슈브리프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성과는 기업의 투입이나 활동이 아니라,수혜자가 실제로 경험한 변화와 관점에서 측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또한 변화이론과 다양한 측정 요소를 통해 수혜자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사진 제공=CSES사회공헌활동은 ‘비용’에 그치는가?오늘날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의 총 지출액은 약 5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비용(Expense)을 넘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투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본질적 비즈니스와 연계된 CSV(공유가치창출) 등의 논의가 필수적입니다.그동안 사회공헌활동의 효과성을 평가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단순히 성과가 '얼마나' 있는지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진정한 효과성 평가는 수혜자가 어떤 변화를 경험하기 원하는지 성과로 정의하고, 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활동을 정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즉,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서 '우리가 무엇을 달성하기 원하는가'로 관점을 전환하는 변화이론(Theory of Change)의 도입이 필요합니다.측정의 시작은 ‘관점’의 설정균형성과표(BSC)의 교훈: Kaplan & Norton은 재무적 지표 외에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 및 성장이라는 다각도 관점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무형 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가치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기술과 측정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공급자에서 수혜자 관점으로: 변화이론을 측정 도구로 삼는다는 것은 기업(공급자)의 시선이 아닌, 활
2026.03.19